정명훈 자가격리, 이탈리아 코로나19 확산세에 ‘자진’

입력 2020-03-03 13: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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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 자가격리, 이탈리아 코로나19 확산세에 ‘자진’

지휘자 정명훈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이탈리아에서 무서운 기세로 확산하는 가운데 정명훈이 이탈리아 지휘 일정을 취소하고 자가격리를 결정했다.

최근 이탈리아 지역 일간지는 정명훈이 현재 검역 당국의 권고로 14일 동안 자가격리 중이라고 전했다. 이는 정명훈이 자진한 것. 지난달 일본 도쿄 공연을 마친 후 피렌체로 돌아온 정명훈은 오케스트라 측에 “일본도 코로나19 발병국인만큼 자가격리가 필요해 공연에 참여할 수 없다”는 메일을 보냈다. 그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명훈이 연주 예정이었던 7일 이탈리아 마지오 뮤지칼레 피오렌티노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는 다른 감독으로 교체됐다.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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