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빅스 홍빈 또 사과 “게임방송 중단…향후 동향 잡힐 때까지”

입력 2020-03-03 14: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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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빅스 홍빈 또 사과 “게임방송 중단…향후 동향 잡힐 때까지”

빅스의 홍빈이 트위치를 통한 개인 방송 잠정 중단을 알렸다.

홍빈은 3일 자신의 트위치 계정을 통해 막말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하고 개인 방송을 중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홍빈은 이날 공지 글에서 “게임방송은 제 실수한 부분에 대해 반성하고 다시 생각하고 앞으로의 동향이 잡힐 때까지 방송을 하지 않는 게 맞다고 판단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일 년 동안 제 게임방송을 함께 만들어주시고 재미있게 놀아주셨던 시청자분들께 감사하고 부족한 모습을 보여드려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홍빈은 지난 1일 자신이 진행하는 트위치 방송에서 샤이니의 ‘에브리바디’에 대해 “밴드 음악에 누가 이런 아이돌 음악을 끼얹느냐. 허접하게”라며, 인피니티의 ‘내꺼하자’ 안무를 두고 “나였으면 안무가 때렸다. 멋있는 노래에 멋있는 포인트에 저딴 안무를 짜느냐”고 막말을 남겨 논란을 빚었다.

이 같은 사건이 알려지면서 홍빈과 그의 소속사 젤리피쉬, 소속팀 빅스 멤버들은 차례대로 수습에 나섰다.

홍빈은 2일 자신의 SNS에 “지난 새벽 개인 라이브 방송을 하던 중 잘못된 언행으로 상처받으신 아티스트 분들과 아티스트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드린다. 또한 빅스 멤버분들과 팬분들께도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하다. 명의 여지없이 어떤 이유에서라도 깊이 있게 생각하지 못하고 경솔한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 나로 인해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죄송한 마음 전해드린다”고 사과했다.

또한,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측은 “ 이홍빈 군이 개인 방송에서 보인 언행으로 인해 타사 아티스트 및 아티스트 팬 분들께 큰 상처와 걱정을 끼쳐 드렸습니다”라며 “소속 아티스트의 언행에 책임을 통감하고 반성한다. 다시는 이러한 물의가 반복되지 않도록 아티스트 관리에 신중을 기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뿐만 아니라 빅스의 라비는 “예술에는 높고 낮음이 없고 누군가의 땀과 뜨거움을 쉽게 깎아내려선 안 된다는 생각이 나를 비롯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깊게 스며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홍빈의 발언을 비판했다. 레오 역시 팬들을 향해 “내 뮤즈(빅스 팬덤)들 미안해요”라며 홍빈의 허물을 대신 사과했다.

이런 가운데 홍빈의 개인 방송 잠정 중단까지 발표됐다. 그러나 여론은 아직까지 싸늘할 따름이다. 개인방송 당시 성의 없는 사과로 인해 분노에 불을 지폈기 때문. 그는 가요계 선배를 향한 이유 없는 비난을 퍼부었음에도 “비하의 의도가 없었다”, “날 욕하면서 주무시라” 등의 맥락 없는 사과를 이어갔다.

여기에 홍빈은 다시 한 번 사과문을 발표하면서 “앞으로의 동향이 잡힐 때까지”라는 단서를 달고 개인 방송 중단을 선언했다. 빅스의 멤버라는 지위, 가수라는 직업까지 위협받게 된 가운데서도 개인 방송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홍빈의 모습이 안쓰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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