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몸’ 스탠튼, 개막전 출전 불발… NYY 단장 “비현실적”

입력 2020-03-04 00:1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수비 훈련 도중 오른쪽 종아리를 다친 ‘거포’ 지안카를로 스탠튼(31, 뉴욕 양키스)의 2020시즌 개막전 출전은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일(이하 한국시각) 스탠튼 부상과 관련해 뉴욕 양키스 브라이언 캐쉬먼 단장의 말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캐쉬먼 단장은 스탠튼의 2020시즌 개막전 출전을 “비현실적”이라고 평했다. 개막전 출전은 사실상 어려워진 것이나 다름없다.

단 부상 복귀까지 긴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예정이다. 캐쉬먼 단장은 스탠튼이 4월 중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앞서 스탠튼은 지난달 26일 수비 훈련 도중 오른쪽 종아리를 다쳤다. 그레이드 1의 상황. 부상 정도 자체는 경미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부상을 당한 선수가 스탠튼인 것이 문제. 스탠튼은 뉴욕 양키스의 공격을 책임져야 하는 선수. 또 메이저리그의 대표적인 유리 몸 선수다.

메이저리그 11년차를 맞이할 스탠튼은 지난해 여러 부상으로 단 18경기 출전에 그쳤다. 뉴욕 양키스 이적 후 ‘유리 몸’이 재발하고 있다.

뉴욕 양키스가 스탠튼에게 원하는 것은 2017시즌의 모습. 당시 스탠튼은 159경기에서 홈런 59개를 때리며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스탠튼이 많은 홈런을 때리기 위해서는 우선 많은 경기에 출전해야 한다. 하지만 스탠튼은 시즌 시작 전부터 부상을 당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