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좋다’ 측 “루나 편 故 이지은 씨 논란 확인 중” [공식입장]

입력 2020-03-04 0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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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약칭 ‘사람이 좋다’) 제작진이 루나 편 논란에 대해 입장을 정리 중이다.

MBC 한 관계자는 4일 오전 동아닷컴에 “‘사람이 좋다’ 루나 편 관련해 제작진에 내용 확인을 문의한 상태다. 故 이지은 씨 방송 내용에 대한 부분은 제작진 입장이 정리되는 대로 전달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3일 방송된 ‘사람이 좋다’에서는 홀로서기에 나선 루나는 일상이 그려졌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故 설리와 루나의 절친 故 이지은 씨에 대한 이야기가 다뤄졌다. 두 사람을 떠나 보낸 루나는 “어떻게 견딜 수 있겠어요. 살려고 노력하고 버티는 거죠. 그 친구들을 위해서”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내용을 두고 논란이다. 특히 故 이지은 씨 유족으로 추정되는 누리꾼이 방송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면서 논란이 커진다. 유족 동의도 없이 고인 실명과 사진을 방송에서 그대로 송출했다는 점에서다.

이에 ‘사람이 좋다’ 제작진은 관련 문제에 대해 내부적으로 입장을 정리 중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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