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블러드, 첫 내한공연 취소…코로나19 여파 [공식입장]

‘영블러드(YUNGBLUD)’의 첫 내한공연이 취소됐다.

4일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측은 “14일(토) 홍대 무브홀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영블러드의 내한 공연이 취소됐다”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 주신 모든 분들과 공연을 기다리고 계셨을 많은 분들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현 상황이 빠르게 호전되어 곧 좋은 공연으로 만나 뵙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확진 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고 일부 아시아 국가들을 대상으로 입출국 제한이나 격리 조치가 시행되고 있는 상황. 이에 영블러드 측은 아시아 투어를 예정대로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판단되고, 국내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현시점에서 공연장을 찾을 관객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내한공연을 비롯한 아시아 일정 전체를 취소했다.

공연 취소에 따라 공연 예매 내역은 자동 취소되며 취소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 진행된다.
코로나19로 인한 건강 상의 우려로 사전에 예매를 취소했을 경우 위기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된 2월 23일(일) 17시 30분 이후 취소 건에 대해서는 공식 예매처인 멜론티켓 고객센터를 통해 취소 수수료를 환불받을 수 있다. 예매 취소와 환불 절차 등 관련 세부 사항은 멜론티켓과 라이브네이션코리아 홈페이지 및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