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힙합 어워즈 2020, 염따→씨잼 수상자 발표 [공식]

입력 2020-03-05 1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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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힙합 어워즈 2020, 염따→씨잼 수상자 발표 [공식]

국내 유일의 장르 음악 전문 시상식이자 힙합/R&B 뮤지션들의 축제인 <한국 힙합 어워즈(Korean Hiphop Awards, 이하 KHA) 2020>의 11개 부문의 수상자가 발표되었다.

2019년 한 해를 빛낸 힙합/R&B 아티스트들과 그 작품을 조명하는 KHA 2020은 넉살, 더 콰이엇 그리고 기리보이가 호스트로 참여하고 부문별 수상자들이 총 출연한 스페셜 영상 콘텐츠를 미디어 스폰서로 참여한 힙합 미디어/문화 전문 채널 ‘스트릿’을 통하여 독점 공개하였다.

2019년 한 해 동안 힙합 음악이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활동한 만큼 약 6,000여 작품들이 발매되었다. 그중 한 해 동안 가장 큰 영향력을 보인 아티스트에게 수여하는 상인 ‘올해의 아티스트’에는 정규 앨범 ‘살아숨셔 2’를 시작으로 한 해 동안 꾸준히 작업물을 발표하고, 각종 영상 콘텐츠와 SNS 활동을 통하여 종횡무진 활약하며 큰 화제가 된 아티스트인 염따가 선정되었다.

더불어 염따는 딩고 프리스타일과의 콜라보 프로젝트 ‘다모임’을 통하여 발매된 싱글 ‘아마두’를 통해 ‘올해의 콜라보레이션’을 수상하기도 하며 KHA 2020 2관왕 수상의 기쁨을 누리기도 하였다. ‘올해의 콜라보레이션’에 선정된 ‘아마두’는 딩고의 웹 예능 ‘둘도 없는 힙합 친구: 다모임’을 계기로 결성된 염따, 사이먼 도미닉, 더콰이엇, 팔로알토 그리고 딥플로우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 ‘다모임’의 곡이다. 특히, 다모임은 ‘아마두’ 발매 이후 크리스마스를 맞아 소아암 환우들을 위해 재단법인 ‘한국 소아암 재단’에 1억 원을 기부하며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더 콰이엇과 창모, 애쉬 아일랜드 등으로 이루어진 힙합 레이블 ‘앰비션 뮤직’은 활발한 활동으로 ‘올해의 레이블’로 선정되었다. 앰비션 뮤직의 창모는 정규 앨범 ‘BOYHOOD’의 타이틀 곡 ‘METEOR’로 음원 차트 1위를 달성하는 등 큰 화제를 모았으며 ‘올해의 힙합 트랙’을 수상하였다. 그리고 락 사운드와 힙합 음악을 결합한 정규 앨범 ‘ASH’를 발표하며 단숨에 힙합 씬의 슈퍼 루키로 등극한 앰비션 뮤직의 애쉬 아일랜드는 ‘올해의 신인 아티스트’로 선정되었다.

딘과 기리보이는 연속으로 KHA 2020 수상자에 선정되며 화제를 모으기도 하였다. 크루 팬시 차일드와 유윌노우 소속으로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딘은 발표한 싱글 ‘Howlin’ 404’를 통해 2016년 그리고 2018년에 이어 ‘올해의 알앤비 트랙’을 세 차례 수상하였다. 그리고 저스트뮤직의 기리보이는 2년 연속 KHA ‘올해의 프로듀서’에 최종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기리보이는 Mnet 방영 ‘고등래퍼 3’ 와 ‘쇼미더머니 8’에서 멘토 겸 프로듀서로 활발히 활동하며 꾸준한 작업량으로 큰 주목을 받았으며, 직접 프로듀싱한 싱글 ‘띵’이 음원 차트 1위를 달성하며 다시 한번 그의 프로듀싱 능력을 입증하기도 하였다.

이외에도 ‘올해의 ‘힙합 앨범’에는 독창적인 라임 배치와 플로우를 선보인 실험적인 앨범으로 마니아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은 씨잼의 ‘킁’이 선정되었으며, ‘올해의 알앤비 앨범’에는 빈티지한 R&B 사운드로 평단과 마니아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은 크러쉬의 2집 정규 앨범 ‘From Midnight To Sunrise’ 가 선정되었다.

KHA 2020 은 한국 힙합의 창구 역할을 해오고 있는 온라인 힙합 매체이며 커뮤니티인 힙합엘이와 힙합플레이야가 공동 주최 주관하는 힙합/R&B 전문 시상식이며 네티즌 투표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단들의 투표를 5:5 비율로 합산하여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2017년부터 선정된 역대 수상자 목록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하여 확인 할 수 있다.


<KHA 2020의 전체 수상자>

올해의 아티스트 > 염따(Yumdda)
올해의 신인 아티스트 > 애쉬 아일랜드(ASH ISLAND)
올해의 힙합 앨범 > 씨잼(C JAMM) - 킁
올해의 힙합 트랙 > 창모(Changmo) - METEOR
올해의 알앤비 앨범 > 크러쉬(Crush) - From Midnight To Sunrise
올해의 알앤비 트랙 > 딘(DEAN) - Howlin'404
올해의 과소평가된 앨범 > 오르내림(OLNL) - Cyber Lover
올해의 프로듀서 > 기리보이(Giriboy)
올해의 콜라보레이션 > 염따(Yumdda), 딥플로우(Deepflow), 팔로알토(Paloalto), 더콰이엇(The Quiett), 사이먼 도미닉(Simon Dominic) - 아마두
올해의 뮤직비디오 > 바밍 타이거(Balming Tiger) - Armadillo
올해의 레이블 / 크루 > 앰비션 뮤직(Ambition Musik)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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