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일 방송되는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는 ‘꿈의 확장 – 변진섭’ 편이 방송된다.
‘발라드의 황제’라는 수식어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뮤지션 변진섭이 6년 만에 <스페이스 공감>을 다시 찾았다. 1998년, 1집 「홀로 된다는 것」으로 데뷔한 그는 타고난 미성과 단단한 고음으로 단번에 주목받았다. 그리고 이듬해 발표한 2집 「너에게로 또 다시」로 한국 최초의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면서 명실상부한 대표 발라드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19년에는 작사·작곡에 직접 참여한 13집 「Dream Together」를 발표하며 여전히 현재진행중인 ‘변진섭 표’ 음악을 선보였다.
이날 무대는 그야말로 종합선물세트 같이 꾸며졌다. 변진섭의 ‘과거’, ‘현재’, ‘미래’를 모두 보여주겠다는 기획의도처럼 데뷔 앨범부터 최근 발표한 13집 수록곡까지 다채로운 곡들로 채워졌다. 데뷔곡인 ‘홀로 된다는 것’으로 시작해, ‘로라’, ‘희망사항’, ‘새들처럼’, ‘숙녀에게’ 등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그의 대표곡이 이어졌고, 듣는 것만으로도 따뜻한 위로가 되는 신곡 ‘별이 된 너’와 ‘두드림(Do Dream)’도 들을 수 있었다. 변진섭은 녹슬지 않은 라이브 실력으로 한 시간을 가득 채우며 ‘발라드의 황제’라는 수식어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데뷔 33년 차, 그럼에도 여전히 열정적으로 음악을 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그는 자신의 꿈에 동행해준 오랜 팬들을 꼽았다. 팬들의 변함없는 응원 덕분에 과거에서,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자신의 꿈이 계속해서 확장해나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래서 이날 변진섭의 무대는 그의 음악을 오랫동안 사랑해준 팬들에게 더욱 따뜻하고 진솔하게 닿을 것이다. 진심을 가득 담은 변진섭의 무대는 3월 6일 금요일 밤 11시 35분. EBS1 <스페이스 공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