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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2 VfL 보훔이 최근 K리그 울산 현대로 이적한 이청용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울산 현대 구단은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각) 이청용 공식 입단 소식을 알렸다. 이청용은 울산 구단을 통해 “우승이라는 확실한 목표를 갖고 있는 울산현대에 와서 기쁘다. 설레는 마음으로 K리그 복귀를 준비하고 있었다. 구단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보여줘서 입단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보훔 구단은 4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이청용이 보훔을 떠나 고향인 한국으로 돌아갔다. 그는 한국에서 울산 현대와 계약을 맺었다. 모든 것에 감사하고 앞으로 많은 성공을 거두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06년 FC서울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만 21세의 나이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1부리그)의 볼턴 원더러스로 이적해 6시즌 동안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도합 176경기에 출전, 17골 33도움을 기록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를 거쳐 2018년 독일 2.분데스리가(2부리그)의 VfL 보훔으로 이적하여 1시즌 반 동안 몸담았고, 울산현대로 이적하며 K리그로 화려하게 돌아왔다. 두 번의 월드컵에 출전했고, 첫 월드컵이었던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선 두 골을 넣으며 대한민국의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의 일등공신이 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