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르완다 3인방, 생애 첫 지하철 경험…연이은 난관에 당혹

입력 2020-03-05 2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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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완다 3인방이 생애 첫 지하철을 경험했다.

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르완다 친구들의 한국 여행기가 그려졌다.

한국여행 3일차를 맞은 브레제, 엘베, 파브리스는 생애 첫 지하철을 체험하기 위해 지하철 역으로 갔다. 르완다에는 지하철이 없기 때문에 이들은 긴장하며 여행길에 나섰다.

강남역에 들어가자 나오는 연이은 지하상가를 본 브레제는 “여기가 지하철이라고? 그럴리가 없어. 여긴 집이야”라고 말했다. 이에 친구들은 “여기가 지하철역 맞아”라고 말했다.

겨우 지하철로 향하는 곳을 찾은 이들은 지하철 티켓을 사기 위해 기계로 갔지만 이것조차 난관이었다.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던 이들을 본 지하철 승무원은 티켓 발권을 도와줬다. 그런데 영수증이 나오지 않자 승무원은 비상버튼을 누르고 역사에 있는 다른 직원과 대화를 나눴고 르완다 3인방은 지하철 승무원이 기계와 대화를 나누는 것인 줄 착각하고 놀라워했다.

겨우 티켓을 발권하고 지하철을 타려고 하는 순간 이들에겐 또 다른 난관이 닥쳤다. 티켓을 어디에 찍어야 할지를 몰랐던 것. 이것 역시 승객의 도움으로 해결됐다. 삼각지를 향하던 이들은 많은 서울 시민들의 도움을 받아 도착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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