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경쟁작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VOD 런칭날 매출 1위

입력 2020-03-06 16:1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프랑스 여성 감독 셀린 시아마와 배우 아델 에넬, 노에미 멜랑이 만들어낸 사랑에 관한 걸작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이 바로 5일 VOD 서비스를 런칭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VOD 서비스 시작과 동시에 실시간 구매 1위에 오른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한국영화 대작들을 제치고 일별 매출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원치 않는 결혼을 앞두고 있는 귀족 아가씨 엘로이즈와 그의 결혼식 초상화 의뢰를 받은 화가 마리안느에게 다가온, 영원히 꺼지지 않을 사랑의 기억을 담은 걸작. 제72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기생충’과 뜨거운 경쟁을 벌이며 각본상, 퀴어종려상을 수상했고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오르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화제작이다. 국내에서 누적 관객수 14만을 돌파하며 2020년 새해 가장 뜨거운 흥행을 보여준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바로 어제 VOD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네이버시리즈on 등 주요 플랫폼에서 실시간 다운로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네이버시리즈on에서는 영화의 그림 제작 과정을 담은 33분 길이의 ‘원화 작업 풀영상’이 본편과 함께 서비스되는 소장용 상품의 판매가 80% 이상의 비중을 차지, ‘남산의 부장들’, ‘히트맨’ 등 한국 영화 대작들을 제치고 3월 5일 매출액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올레tv ‘무비스타 소셜클럽'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된 ‘찬실이는 복도 많지’의 강말금 배우의 영화 추천 영상도 화제다. 영상 속에서 강말금 배우는 “너무 아름다운 영화고, 제 마음이 밝아졌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 나서 너무 행복하게 극장 문을 나섰습니다”라며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강말금 배우 외에도 영화는 “이런 영화를 오래도록 기다려 왔다”(전고운 감독),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사랑 영화이자, 잃어버린 시간에 대한 애도이자, 여성들을 향한 결연한 경례이다”(김보라 감독), “타오른 사랑은 재로 사라지는 게 아니라 뜨거움 그대로 서로에게 존재로 남는다”(배우 전여빈) 등 영화인들의 끊임없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현재 IPTV(KT Olleh TV, SK Btv, LG U+ TV), 홈초이스(케이블TV VOD), Seezn, U+모바일tv, 네이버시리즈on, CJ TVING, WAVVE, 구글플레이, 유튜브, 곰TV, 카카오페이지, 씨네폭스, 롯데시네마 VOD, 인디플러그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극장과 동시에 안방에서도 만날 수 있다. VOD 서비스 버전은 극장 개봉 버전 자막을 보완한 수정 자막을 제공하며, 소장용 상품에는 지금까지 공개된 적 없었던 원화 작업 풀영상이 담겨 있어 영화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특별한 감흥을 선사하고 있다. 소장용 상품은 IPTV(SK Btv, LG U+ TV), 홈초이스(케이블TV VOD), U+모바일tv, 네이버시리즈on, CJ TVING, 곰TV, 카카오페이지, 씨네폭스, 롯데시네마 VOD에서 제공 중이다. 구글플레이와 유튜브, KT Olleh TV, Seezn은 추후 진행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