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목소리가 보여7’ 김현철-이현우-윤상, 음치와 함께 ‘세월이 가면’ 열창! 폭소 만발

입력 2020-03-07 14: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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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7(이하 ‘너목보7’)’에 김현철, 이현우, 윤상이 음치와 함께 혼돈의 합동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6일(금) 방송에는 가수 김현철, 이현우, 윤상이 초대 스타로 출연해 음치 수사에 나섰다. 이들은 90년대를 뜨겁게 달궜던 자신들의 히트곡을 립싱크하며 등장해 반가움을 자아냈고, 미스터리 싱어 6팀은 김현철, 이현우, 윤상이 활발하게 활동하던 시절의 패션을 재현하고 나타나 시선을 끌었다.

세 사람은 미스터리 싱어의 외모만으로 정체를 추리하는 1라운드에서 ‘노래 잘 해 유명한 모델계 이현우’를 탈락자로 선택했다. 하지만 그는 얼굴도, 창법도 박효신과 꼭 닮은 실력자, 신인 모델 강민규로 밝혀졌다. 그는 깊고 허스키한 목소리, 그러면서도 부드러운 음색으로 노래를 부르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2라운드에서는 두 팀의 탈락자가 발생했다. 먼저 공개된 ‘제주 여고생 빌리 아일리시’의 정체는 제주에서 온 실력자 권유경이었고, 그는 빌리 아일리시를 연상시키는 몽환적인 음색과 남다른 그루브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 후렴 부분에서는 앙증맞은 춤사위를 곁들이며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뿜어내기도 했다.

2라운드의 또 다른 탈락자 ‘노래하는 커버 요정들’은 우크라이나에서 온 장학생과 영어 선생님, 마리아와 올레나로, 음치가 맞았다. 두 사람은 음정, 박자를 철저하게 무시하는 자신들만의 음악 세계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3라운드에서는 ‘경복궁 옆 돈가스 집 김동률’이 음치로 지목됐다. 하지만 그의 정체는 가수의 꿈을 키우며 돈가스 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실력자 윤석우로 밝혀졌다. 그는 감미롭고 따뜻한 음색,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를 부르며 힐링을 선사했다.

이날 김현철, 이현우, 윤상이 선택한 최후의 1인은 ‘그 남자 작사, 그 남자 작곡 팀’이었다. 자동으로 탈락하게 된 ‘심사위원 만나러 온 그 때 그 참가자’의 정체는 ‘보이스 키즈’에 출연해 심사위원 윤상에게 극찬을 받았던 실력자 김윤설이었다. 김윤설은 한 층 더 성숙해진 목소리와 실력으로 첫 소절부터 이목을 집중시켰고, 파워풀한 성량, 안정적인 고음으로 애절한 감성을 전했다.

최후의 1인과 함께 하는 합동 무대에서 김현철, 이현우, 윤상은 불후의 명곡 ‘세월이 가면’ 도입부를 부르며 그 시절 그 감성을 소환했다. 시간이 흘러도 변함 없는 레전드 뮤지션들의 목소리는 관객들을 추억에 잠기게 했다. 하지만 최후의 1인 ‘그 남자 작사, 그 남자 작곡 팀’의 정체는 동창 사이인 음치, 이주용과 유지훈이었고 이들은 고음 불가 창법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다음 주 방송에는 노사연, 노사봉 자매가 초대 스타로 출연해 활약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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