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이동욱 감독 “부상 없이 캠프 마무리해 기쁘다”

입력 2020-03-07 15: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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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현지시간 3월 6일(금) 오전 훈련을 끝으로 ‘CAMP 2 in Tucson’ 공식 일정을 마무리하고 7일(토) 오전 귀국길에 오른다.

지난 1월 29일 전지훈련 ‘CAMP 2 in Tucson’을 위해 미국 애리조나 투손으로 떠난 이동욱 감독 포함 10명의 코칭스태프와 48명의 선수들은 3월 8일(한국시간)까지 40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CAMP 2는 애리조나 투손 한 곳에서만 진행했다. 1월 30일 휴식, 31일 자율훈련 후 2월 1일부터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해 ‘3일 훈련-1일 휴식’으로 진행했다. 2월 17일에는 자체 청백전을 열었고, 2월 21일 kt wiz와의 첫 평가전을 시작으로 3월 5일 일본 독립야구단 아시안 브리즈(Asian Breeze)와의 경기까지 총 8차례의 평가전을 치러 6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6일(금) 마지막 훈련 후에는 선수, 코칭스태프, 프런트 등 투손 현장에 있는 모든 구성원이 투표로 선정한 ‘2020 CAMP 2 in Tucson’ MVP와 투수/타자 시상이 있었다. ‘2020 CAMP 2 in Tucson MVP’에는 김태진이 압도적인 득표로 선정됐고, ‘2020 CAMP 2 in Tucson 투수상’은 최성영, ‘2020 CAMP 2 in Tucson 타자상’은 알테어가 뽑혔다.

이번 전지훈련 기간에는 데이터팀이 함께하며 선수단을 도왔다. 현장의 공감 하에 트랙맨 포터블, 랩소도, 블라스트 등 데이터 장비를 적극적으로 활용했고, 신속하고 다양한 정보를 선수단에 제공해 자기 주도적인 데이터 야구 환경을 만들었다. 또한, 전훈기간 선수단에게 제공한 태블릿 PC의 활용법 등 데이터 교육을 총 3차례 진행하며, 선수단이 데이터 장비 및 수치 활용에 대한 거리감을 좁힐 수 있도록 도왔다.

외국인 선수 통역 담당 직원(2명)과 해외 스카우트 직원(2명), 외국인 선수 전담 코디네이터도 이번 전지훈련 기간 함께하며 외국인 선수가 팀에 잘 녹아들 수 있도록 도왔다. 지난해부터 함께한 루친스키는 물론 이번에 새로 팀에 합류한 라이트, 알테어 모두 한국 문화와 음식은 물론 팀에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며 선수단과 좋은 관계를 만들고 있다.

이동욱 감독은 마지막 훈련 종료 후 선수단 미팅에서 “오늘 이곳 투손에서의 CAMP 2가 마무리됐다. 큰 부상 없이 돌아가게 돼 기쁘다. 2020년은 우리 모두가 같은 목표와 계획으로 시즌을 치르길 바란다. 팀이 동일한 말을 하고 하나의 목표와 계획으로 시즌을 맞이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는 같이 따라올 것이다. 건강하게 한국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휴식을 보내고 3월 11일 창원NC파크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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