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대로 말하라’ “그놈이 오고 있다고” 장혁의 본 게임은 이제부터다

입력 2020-03-07 15: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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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OCN ‘본 대로 말하라’ 장혁의 추격전이 포착됐다. 그가 찾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본 대로 말하라’(크리에이터 김홍선, 극본 고영재, 한기현, 연출 김상훈,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에이치하우스) 지난 방송에서 오현재(장혁)는 하태식(주진모)이 남긴 ‘4789’가 유성정신요양원 특별실 호수라는 걸 알아냈다. 그곳엔 병실 4면을 ‘4789’로 가득채우고는 “4789가 날 지켜줄 거야”라며 중얼거리는 엄수탁(신승환)이 있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궁금증을 반영하듯, ‘4789’는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폭발 사고 이후 5년 동안 ‘그놈’만을 추적해왔던 현재가 방향을 튼 건 지난 9회에서 “중건 삼거리에 비밀이 있어”라던 하태식 때문이었다. 그의 등장은 최부장(장현성)을 긴장시켰는데, “하태식이 불면 우리 둘 다 끝이야”라는 박차장(김동균)의 불안감에서 그 이유를 짐작할 수 있었다. 이후 밝혀진 사실은 최부장이 폭발 사고가 일어난 중건 삼거리에서 ‘그놈’의 옷가지를 발견한 직후 하태식에게 전화를 걸어 “배우 하나 만들자”고 모의했고, 이후 경찰은 신원 미상의 시체 한 구가 발견됐다며 공식적으로 ‘그놈’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는 것이다.

이 사실을 모르는 현재는 하태식이 남긴 ‘4789’가 무엇인지 추적했고, 그 끝엔 현재를 보자마자 “넌 그놈이 아니야. 누가 보냈어?”라며 목을 조르던 엄수탁이 있었다. 이에 가끔 정신요양원을 찾아갔다는 하태식뿐 아니라 최부장 역시 그와 얽혀있는 것은 아닌지 의문을 일으킨 가운데, 사전 공개된 11회 예고 영상과 오늘7일 공개된 스틸컷에는 눈 덮인 야산에서 무언가를 찾고 있는 현재가 포착됐다.

“분명히 이 근처인데”라던 현재는 이내 “익숙하고 은밀한 장소, 그놈이 오고 있다고”라며 멈춰섰다. 현재만이 알고 있는 ‘그놈’의 기운을 느낀 것인지, 만감이 교차하는 얼굴엔 복잡한 속내가 읽혀진다. 제작진은 “부제가 곧 힌트다. 7일 밤 11회 부제는 결과값에 따라 승부가 갈리는 게임 도구를 가리키는 ‘주사위’다”라는 결정적 힌트를 제시하며, “현재와 진짜 ‘그놈’이 본 게임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귀띔, 기대감에 불을 지폈다.

‘본 대로 말하라’ 제11회, 7일 토요일 밤 10시 50분 OCN 방송.

사진제공 = OCN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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