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프리메라리가 데뷔… 에이바르전 후반 교체 출전

입력 2020-03-08 08: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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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스페인 무대에 진출한 기성용(31, 마요르카)이 프리메라리가 무대에 공식 데뷔했다. 에이바르와의 경기에 교체 출전했다.

마요르카는 7일(한국시각) 스페인 에이바르에 위치한 무니시팔 데 이푸루아에서 열린 에이바르와 2019-20시즌 프리메라리가 2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기성용은 2-0으로 앞선 후반 37분 교체 투입돼 약 10분 가량 그라운드를 누비며 마요르카의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로써 기성용은 프리메라리가에 데뷔했다. 한국 선수로는 7번째 프리메라리가 데뷔. 마요르카와의 계약은 이번 시즌까지다.

기성용은 후반 40분 프리킥을 직접 차는 등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임에도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향후 활약을 기대케 했다.

마요르카는 이날 일본의 축구 천재로 불리는 구보 다케후사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했다. 구보는 전반 42분에 페널티킥을 얻어 사실상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또 구보는 1-0으로 앞선 후반 33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알레한드로 포소의 패스를 받은 구보는 수비수 2명을 앞에 둔 채로 오른발 슈팅을 날려 2-0을 만들었다.



이후 마요르카는 후반 막바지에 한 골을 내주기는 했으나 2-1로 승리해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로써 7승 4무 16패 승점 25점을 기록했다.

이제 마요르카는 오는 15일 FC 바르셀로나와 프리메라리가 경기를 가진다. 기성용이 선발 출전해 활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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