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윤정수 8년 전 생일 때 경매 아픔…박수홍 “보증 위험 일깨워”

입력 2020-03-08 21: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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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수가 8년 전 생일날 살고 있던 집이 경매에 넘어간 사연을 고백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윤정수의 생일을 맞아 캠핑을 준비한 박수홍과 남창희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박수홍 일행은 차를 끌고 캠핑을 할 수 있는 산 속으로 향했다. 이들은 우여곡절 끝 고기까지 구워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가운데 남창희는 윤정수에게 “생일날 집 경매 넘어가 본 적이 있느냐고 하지 않았느냐. 그 때 어땠느냐”고 물었다.

이에 박수홍은 “윤정수가 어머니 편하게 모시겠다고 인테리어만 1년을 했다. 난 태어나서 그렇게 좋은 집을 처음 봤다”고 말했다.

그는 “그 집을 장만하려고 안 해본 것이 없다. 나는 안 했어도 정수는 엄마 식사 챙겨 드리고 업소 일을 했다”고 윤정수의 지난 노력을 상기시켰다.

그러나 박수홍은 곧 남창희에게 “그러니까 너도 보증 같은 거 하지 말라. 시상식에서 윤정수에게 공로상을 줘야 한다. 후배들에게 보증에 대한 경각심을 깨워줬다”고 덧붙여 씁쓸한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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