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 “우린 좋은 경기 했다, 맨유가 우리 실수 기다렸다”

입력 2020-03-09 09: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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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맨체스터 더비 패배에도 경기력을 칭찬했다.

맨시티는 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 EPL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연고 지역 라이벌 맨유에 0-2로 패했다.

이날 맨시티는 전반 30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은 앙소니 마샬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추가시간 스콧 맥토미나이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패했다. 이번 시즌 맨시티는 맨유와 리그 홈, 원정 경기에서 모두 패하는 등 전적 1승 3패로 고전했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BBC를 통해 “우리는 좋은 경기를 했다. 하던 대로 경기했고, 압박했고 수비도 좋았다. 잘한 경기였다. 우리는 우리의 경기를 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골을 내줬다. 맨유가 우리의 실수를 기다렸다”고 경기를 평했다.

한편, 이날 승리로 맨유는 12승 9무 8패(승점 45점)를 기록하며 리그 5위로 올라섰다. 리그 2위 맨시티는 18승 3무 7패(승점 57점)가 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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