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왕별희 : 디 오리지널’ 더욱 화려하게, 매혹적으로 돌아왔다

입력 2020-03-09 09: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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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에 빛나는 첸 카이거 감독의 마스터피스 ‘패왕별희 : 디 오리지널’이 화면을 뚫고 살아날 것만 같은 매혹적인 모먼트 포스터와 무빙 포스터 2탄을 전격 공개했다.

‘패왕별희 : 디 오리지널’은 경극학교에서 만난 단짝 시투(장풍의)와의 우정, 그리고 사랑과 함께 상실감, 고통을 겪은 두지(장국영)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 영화.

이번에 공개된 모먼트 포스터는 경극 배우 ‘청데이’(장국영)의 모습을 담아내며, 한 폭의 작품을 보는 듯한 깊은 인상을 선사한다. 내성적이었던 어린 시절 ‘두지’의 모습은 사라지고, 어느새 관중을 압도하는 ‘청데이’의 매혹적인 모습이다. 빼어난 미인으로 불리는 캐릭터 수식에 걸맞게 화려한 자수가 놓인 의상과 섬세한 분장은 우아한 카리스마를 선사한다. 극중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한 그의 모습은 첸 카이거 감독에 이어 국내 관객까지 완벽히 사로잡을 예정이다.


함께 공개된 무빙 포스터 또한, 아름다운 영상미와 예술적인 미장센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숨에 압도한다. 모든 것이 멈춘 듯한 흑백 이미지에서 강렬한 색감으로 변화하는 과정은 포스터와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 예비 관객들의 소장 욕구까지 증폭시킨다. 특히 ‘패왕별희 : 디 오리지널’이 장국영의 17주기인 4월 1일에 맞춘 개봉 소식으로 팬들의 기대감이 정점을 찍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리마스터링 작업으로 더욱 선명해진 작품에 대한 궁금증도 높이고 있다.

더욱 완벽하게 돌아오는 아름다운 마스터피스 ‘패왕별희 : 디 오리지널’은 4월 1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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