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제네시스 GV80 가솔린 모델 출시…6037만 원부터

입력 2020-03-09 09: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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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80 가솔린 모델. 사진제공 | 제네시스브랜드

-연비효율 개선, 역동적인 성능 눈길

제네시스 브랜드가 9일 플래그십 SUV GV80(지브이 에이티)의 가솔린 모델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GV80 가솔린 모델에는 신규 2.5 터보와 3.5 터보 엔진을 최초 적용했다. 판매 가격은 2.5 터보 모델이 6037만 원, 3.5 터보 모델은 6587만 원(개별소비세 1.5% 기준)부터 시작된다.

2.5 터보 모델의 경우 앞서 출시된 3.0 디젤 모델(6580만 원 부터)이나 3.5 터보 모델 대비 500만 원 가량 저렴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

성능은 기대 이상이다. 2.5 터보 모델은 최고 출력 304마력(PS), 최대토크 43.0kgf·m 등 역동적인 동력 성능을 갖췄다. 복합 연비는 9.7km/L(5인승, 2WD, 19인치 타이어 기준)다.

3.5 터보 모델은 최고 출력 380마력(PS), 최대토크 54.0kgf·m의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 복합 연비는 8.6km/L(5인승, 2WD, 20인치 타이어 기준)다.

GV80 가솔린 모델에 탑재된 2.5 터보, 3.5 터보 엔진은 연료를 연소실 내부에 직접 분사하는 가솔린 직분사(GDi)와 연료를 연소실 입구 흡기 포트에 분사하는 다중 분사(MPi)의 장점을 융합한 듀얼 퓨얼 인젝션(Dual Fuel Injection)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다. 여기에 엔진에 유입되는 공기의 온도를 냉각수를 통해 빠르게 냉각시켜 터보 차저의 응답성을 높여주는 수냉식 인터쿨러 시스템이 더해져 연비 효율과 응답 성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2.5 터보 엔진에는 냉각수 흐름 및 온도를 제어하는 ‘가변 분리 냉각 시스템’이, 3.5 터보 엔진에는 실린더 정중앙 부위에서 연료를 분사해 연소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연비를 개선하는 ‘센터 인젝션’ 등이 적용되어 효율성을 더욱 끌어올렸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2.5 터보, 3.5 터보 등 가솔린 모델의 추가로 GV80의 엔진 라인업이 완성됐다”며 “앞으로도 제네시스는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집중해 제네시스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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