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대로 말하라’ 음문석, 박하사탕 범인이었다 ‘반전 엔딩’

입력 2020-03-09 15: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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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대로 말하라’ 음문석, 박하사탕 범인이었다 ‘반전 엔딩’

배우 음문석이 안방극장을 충격으로 물들였다.

지난 7일과 8일 방송된 OCN 토일 오리지널 ‘본 대로 말하라’에서는 강동식(음문석 분)의 가려진 진실이 드러났다.

앞서 강동식은 차수영(최수영 분)의 든든한 선배이자 듬직한 동료로 친근한 매력을 발산하며 웃음 짓게 했던 바. 이 가운데 연속적으로 발생한 자살 사건에 도움이 되고자 강동식은 무천청으로 파견을 나가게 됐다. 또한, 마주친 차수영이 복잡해 보이자 내심 걱정을 내비치는 등 훈훈함을 자아낸 것. 더불어 강동식은 유력한 범인을 취조하는 상황에서도 중요한 키포인트가 될 메시지를 전하며 드라마의 몰입을 더했다.

하지만, 극 말미 5년 전 중건삼거리 사건에서 그놈이 오현재(장혁 분)가 던진 수갑을 풀었다는 사실이 최부장(장현성 분)을 통해 드러남과 동시 밝혀진 그놈의 얼굴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순박한 경찰의 면면을 보여줬던 강동식이 바로 그놈이었기 때문.

그뿐만 아니라 정체를 숨긴 채 경찰로서 현장을 통제하는 강동식은 보는 이들에게 서늘함마저 느끼게 했다. 여기에 비릿한 미소를 짓는 그의 모습은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무한 자극했다.

이렇듯 음문석은 충격적인 엔딩을 장식하며 압도적인 분위기를 더욱 배가시켰다. 그동안 그려졌던 강동식의 친근하고 능청스러운 면모는 온데간데없는 음문석의 표현력이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처럼 급반전되는 상황 속 캐릭터의 특성을 180도 뒤바꾼 음문석의 열연은 시청자들을 더욱 빠져들게 했다. 이에 절정에 치닫는 ‘본 대로 말하라’와 새로운 얼굴을 띄운 음문석의 호연에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음문석이 출연하는 OCN 토일 오리지널 ‘본 대로 말하라’는 매주 토, 일 10시 5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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