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사생활’ 유연석 “대본 받기도 전에 출연 결정했다”

입력 2020-03-10 14: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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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의사생활’ 유연석 “대본 받기도 전에 출연 결정했다”

배우 유연석이 ‘슬기로운 의사생활’ 출연 계기를 밝혔다.

10일 오후 2시에는 tvN 새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생중계됐다. 행사에는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 신원호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유연석은 “어떻게 출연을 결심하게 됐느냐”는 질문에 “미국에 있을 때 감독님한테 전화가 왔다. 같이 하자는 얘기를 했다. 감독님과는 내 10년 무명기를 벗게 해준 ‘응답하라1994’를 같이 했다. 그래서 대본을 받은 건 아니었지만 출연한다고 했다. 재밌을 거라는 기대감에 대본 기다리면서 출연 결정을 했다”고 답했다.

이어 “극중 소아외과 의사를 맡아서 아이들을 진료할 때 일반 외과와는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CPR도 아이 체구에 따라 다르다. 의학드라마를 여러 번 해봤지만 또 다른 방법으로 의사 연기를 배웠다”고 설명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사람들의 생로병사가 녹아있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 지기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오는 12일 밤 9시 첫 방송.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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