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정엽 결혼 소감 “조촐하지만 내 공간에서 진행해 의미 有”

입력 2020-03-10 16: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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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정엽 결혼 소감 “조촐하지만 내 공간에서 진행해 의미 有”

가수 정엽이 결혼식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정엽은 10일 자신의 팬카페에 ‘결혼식을 잘 마치고’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먼저 팬들에게 “다들 어려운 이 시간들에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지?”라며 “매일 이곳에 들어와 보곤 있는데, 불편한 세상 때문인지 이곳에도 쓸쓸한 기운이 있다”라고 안부를 물었다.

정엽은 “난 가족끼리 많이 조촐한 결혼식을 잘 마치고, 부모님 모시고 강원도도 잠시 다녀오고 이젠 일상으로의 복귀를 자연스레 준비하고 있어”라고 근황을 밝혔다.

그는 “쑥스럽지만 결혼식 때 찍은 사진 올릴게, 너희들에게 보여줘야지 싶어. 내 공간에서 찍을 수 있어 의미 있었어”라며 결혼식 사진을 공개했다. 흑백사진 속 정엽과 그의 신부는 서로 바라보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선남선녀의 만남은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정엽은 지난 3일 자신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7살 연하 신부와 결혼식을 올렸다. 그는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다른 멤버들은 물론 소속사 관계자 등 지인들도 초대하지 않고 ‘스몰 웨딩’으로 진행했다.


<정엽 글 전문>

다들 어려운 이 시간들에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지?

매일 이곳에 들어와 보곤 있는데, 불편한 세상 때문인지 이곳에도 쓸쓸한 기운이 있다.

난 가족끼리 많이 조촐한 결혼식을 잘 마치고, 부모님 모시고 강원도도 잠시 다녀오고 이젠 일상으로의 복귀를 자연스레 준비하고 있어.

쑥스럽지만 결혼식 때 찍은 사진 올릴게, 너희들에게 보여줘야지 싶어..

내 공간에서 찍을 수 있어 의미 있었어.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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