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무엇이든 물어보살’ 김민아, 욕쟁이 캐릭터 수위 조절 시급

입력 2020-03-10 17: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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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민아가 본인의 욕쟁이 캐릭터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내놨다.

김민아는 9일 오후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서장훈, 이수근과 만나 고민 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김민아는 “시도 때도 없이 욕이 튀어 나온다”면서 “아침에 기상 캐스터로 잠깐 하고 오후 12시 이후부터 이것 저것 하고 있다”고 바쁜 일상을 공개했다.

김민아는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이랬다. 원체 바르지 못한 언어습관을 가지고 있었는데 우연히 욕이 나왔고 그걸 재밌어 해주니 ‘이래도 되는건가’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서장훈과 이수근은 김민아의 이런 캐릭터를 위험한 것으로 내다봤다. 유튜브라는 특정 공간 안에서만 허용되는 김민아의 캐릭터가 실제 방송으로 진출할 경우 논란이 될 것이라고 내다 본 것.

이수근은 “그럼 TV에서 욕은 어디까지 되는거냐”는 질문에 “욕이 되는 건 아무 것도 없다. 섭외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김민아를 질타했다.

또한, 서장훈 역시 “다양한 경험을 해봐야 한다”면서 “한 번 정도는 ‘꺼져’ 정도는 몰라고 계속 욕을 해 ‘삐’ 처리를 할 수 없는 노릇 아니냐”고 김민아를 혹독하게 다그쳤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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