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봄날씨 변덕’ 바람막이 하나면 충분

입력 2020-03-1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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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바람의 계절이다. 두꺼운 다운재킷을 벗어던지고 가볍고 화사한 바람막이 자켓을 걸쳐보자. 아이더 ‘오거 인피니움 자켓’을 입은 박보검(왼쪽)과 ‘프로 쉴드 자켓’을 착용한 노스페이스 홍보대사 신민아. 사진제공|아이더·노스페이스

■ 기능성 신제품 봄자켓 러시

노스페이스, 미세먼지 차단기능 눈길
네파, 트렌치코트 스타일 상품 선봬
밀레 ‘GTX 트릴로지’ 방풍·투습 탁월

봄이 오면 이제 냉기보다는 바람을 막아줘야 한다. 바람막이 자켓의 명칭에 ‘바람막이’ 혹은 ‘방풍’이 괜히 들어가 있는 게 아니다. 바람이 옷 안으로 스며들지 못하도록 하는 방풍기능 때문이다. “두꺼운 자켓을 입었는데 왜 춥지?”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무거운 겨울철 다운 자켓을 벗고 가볍고 화사한 바람막이 자켓을 입는 것만으로도 봄을 걸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이번 봄엔 어떤 바람막이 자켓들이 나와 있을까.

노스페이스는 본격적인 아웃도어 활동 시즌인 봄을 맞아 ‘프로텍션 자켓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 자켓의 특징은 여러 층과 막으로 구성된 기능성 원단이 미세먼지가 옷 안으로 침투하는 것을 막아준다는 것. 정전기 발생을 최소화 하는 도전사 원단을 제품별로 적용해 미세먼지가 옷에 달라붙는 현상을 줄여준다. 대표제품은 ‘뉴 마운틴 자켓’. 주머니 안쪽에 마스크를 따로 보관할 수 있는 포켓도 있다.

네파는 세련된 실루엣으로 여성스러운 스타일링을 완성시켜 주는 여성 전용 바람막이 자켓 2종을 출시했다. ‘엘린 코트’는 트렌치코트 스타일로 봄철 데일리 아우터로 제격이다. 탈부착이 가능한 후드가 특징. 후드가 없이 클래식한 트렌치코트로, 후드를 부착해 발랄하고 캐주얼한 스타일링으로 입을 수 있다.

밀레는 봄 산행을 앞둔 하이커들을 위한 제품인 ‘GTX 트릴로지 재킷’을 선보였다. 1987년 현대적인 알프스 스타일의 등산복으로 첫 선을 보인 트릴로지 시리즈의 대표 신상품이다. 고어텍스 인피니엄 원단을 사용해 방풍, 보온, 투습 기능이 탁월하다. 가벼운 눈과 비는 막아주고 내부의 습기는 빠르게 배출시켜준다.

아이더의 올 봄 바람막이 자켓 대표제품은 ‘오거 인피니움 자켓’. 역시 고어텍스 인피니엄 원단을 적용했다. 홑겹 소재로도 탁월한 방풍기능을 발휘한다. 생활방수 기능이 있어 변화무쌍한 봄철 날씨에 유용하다. 후드는 탈부착이 가능하다.

트렉스타의 ‘T-Static 자켓’은 여러 소재를 하이브리드 적용해 체내 정전기 수치를 낮춤으로써 미세먼지가 들러붙지 않도록 해준다. 별도로 포함된 기능성 보호 마스크도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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