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뉴스 HOT②] ‘토크쇼 전설’ 자니 윤 향년 84세 별세

입력 2020-03-11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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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코미디언 故 자니 윤. 사진제공|KBS

‘토크쇼의 전설’로 불리는 코미디언 자니 윤(한국명 윤종승)이 8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LA에서 별세한 사실이 10일 알려졌다. 향년 84세. 2016년 뇌출혈로 쓰러진 뒤 미국으로 건너가 이듬해부터 치매를 앓아온 그는 이날 한 요양원에서 숨을 거뒀다. 고인은 1936년 충북 음성 태생으로 미국 오하이오 웨슬리언대학 성악과에서 공부했다. 이후 현지에서 코미디언으로 활약했다. 1977년 NBC ‘자니 카슨의 투나잇 쇼’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자신의 이름을 내건 NBC ‘자니 윤 스페셜 쇼’를 진행하기도 했다. 1989년 귀국해 3월부터 KBS 2TV ‘자니 윤 쇼’를 통해 국내 시청자를 만났다. 한국 방송이 처음 시도한 미국식 대담형 토크쇼로, 진행자의 이름을 제목에 내세운 1인 토크쇼의 시초가 됐다.

[스포츠동아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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