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 린도어, 결국 이적하나?… 연장 계약 협상 중단

입력 2020-03-10 23: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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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시스코 린도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오프 시즌에 꾸준히 이적설이 제기된 프란시스코 린도어(27)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연장 계약 협상이 중단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0일(한국시각) 클리블랜드와 린도어의 연장 계약 협상이 중단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는 클리블랜드와 린도어 측이 연장 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뜻은 아니다. 이제 연장 계약 협상은 내려놓고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내용.

하지만 린도어가 클리블랜드에 잔류할 가능성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다. 당장 린도어가 2020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맞춰 이적해도 놀라운 일은 아니다.

메이저리그 6년차를 맞이할 린도어는 아직 연봉 조정 신청 대상자. 오는 2021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다. 연장계 약이 급한 것은 아니다.

린도어는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유격수. 지난 2019시즌 143경기에서 타율 0.284와 32홈런 74타점, 출루율 0.335 OPS 0.854 등을 기록했다.

지난 2016년부터 4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됐고, 3년 연속 30홈런을 돌파했다. 최고의 공격력을 갖춘 유격수다.

린도어는 클리블랜드에 잔류하는 것을 원하고 있다. 물론 이는 린도어가 클리블랜드로부터 원하는 금액을 제시 받았을 경우.

이에 린도어가 트레이드 될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이 나오는 것이다. 한 시즌 반을 활용할 수 있는 린도어는 분명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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