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MBC 새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 김동욱-문가영의 한밤중 입맞춤부터 미스터리한 과거까지 담긴 3차 티저가 공개돼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2020년 3월 18일 수요일 첫 방송 예정인 MBC ‘그 남자의 기억법’(연출 오현종 이수현/극본 김윤주, 윤지현/제작 초록뱀 미디어)은 과잉기억증후군으로 1년 365일 8760시간을 모조리 기억하는 앵커 이정훈(김동욱 분)과 열정을 다해 사는 라이징 스타 여하진(문가영 분)의 상처 극복 로맨스. 김동욱(이정훈 역)과 문가영(여하진 역)이 주연을 맡고 김윤주 작가와 오현종 감독이 의기투합해 2020년 상반기 안방극장을 설레게 할 멜로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런 가운데, ‘그 남자의 기억법’ 측은 지난 10일, 극중 김동욱-문가영의 베일에 싸인 과거가 담긴 3차 티저 영상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영상은 조금씩 다가가는 김동욱과 문가영의 모습이 담겨 설렘을 유발한다. 문가영은 "이정훈 앵커님 어떤 점이 마음에 들었냐면요. 굉장히 똑똑하시고 독설 퍼부을 때 엄청 섹시해요”라며 사람들에게 김동욱을 향한 마음을 숨김 없이 드러내는가 하면 그에게 눈을 떼지 못해 미소를 자아낸다. 나아가 문가영에게 조금씩 마음을 여는 김동욱의 모습이 그려지며 심장을 떨리게 한다. 그는 넘어질 뻔한 문가영을 잡아주는가 하면 "여하진씨랑 있으면 방심하면 안 되겠네, 조심해서 가요. 또 넘어지지 말고"라며 은근히 문가영을 신경 쓰는 모습으로 심쿵을 유발한다.
하지만 이내 두 사람의 미스터리한 과거의 인연이 공개되며 분위기가 반전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항상 밝은 미소를 보였던 문가영은 산소호흡기에 의지해 병실에 누워있는가 하면 이성을 잃고 오열 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 더욱이 “여하진 씨 꽤 오랜 시간 내 환자였어”라는 정신과 의사 윤종훈(유태은 역)의 말에 김동욱은 “이대로 기억이 영영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어?”라며 동요해 두 사람 사이에 어떤 과거가 있는지, 과거 문가영에게 어떤 일이 있던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영상 말미, 문가영과 입을 맞춘 김동욱은 무언인가 충격적인 사실을 깨달은 듯한 표정으로 궁금증을 더욱 높인다. 이에 ‘영원히 잊지 못하는’ 김동욱과 ‘살기 위해 잊어야 했던’ 문가영 사이에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인지 본 방송에 대한 관심을 한껏 고조시킨다.
MBC 새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은 ‘더 게임’ 후속으로 2020년 3월 18일(수) 밤 8시 55분 첫 방송된다.
<사진> MBC ‘그 남자의 기억법’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