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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날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스승’ 펩 과르디올라의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양보 없는 사제 대결을 예고했다.
이전에 맨시티에서 수석코치로 일하며 과르디올라 감독과 사제의 연을 맺었던 아르테타 감독은 아스날 부임 후 처음으로 에티하드 스타디움을 방문한다.
아스날과 맨시티는 지난 1일 맞붙을 예정이었지만, 맨시티의 리그컵 결승전으로 인해 일정이 미뤄졌다. 양 팀의 맞대결을 앞두고 아스날의 아르테타 감독에 큰 기대가 모인다.
맨시티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한 아르테타는 과르디올라 감독을 도우며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경험한 바 있다. 아르테타가 아스날 감독으로서 맨시티와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르테타 감독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특별한 밤이 될 것이다. 다시 돌아가 기대된다. 그곳에는 많은 추억과 친구들이 있다. 승리를 위한 명확한 아이디어가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맨시티의 특징을 잘 아는 아르테타 감독이 어떤 전술을 들고 나올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맨시티와 아스날의 경기는 12일 맨시티의 홈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