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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구자욱(27)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성금 2000만원을 기부했다.
구자욱 소속사 측은 11일 “구자욱이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의료진 지원을 위해 2000만 원을 지정 후원했다고 밝혔다. 경북대학교 병원에 1000만 원, 대구SOS 어린이마을과 대구아동복지센터에 500만 원씩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 출신으로 대구를 연고로 하는 삼성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성장한 구자욱은 국내 최대 코로나19 발생 지역인 고향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기부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