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법’ 서지후, 모범형사로 활약…포레스트 비리 세상 밝혀지나

입력 2020-03-11 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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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서지후가 tvN ‘방법’을 통해 모범 형사로 활약 중이다.

tvN 월화드라마 ‘방법(연출 김용완, 극본 연상호)’은 사람을 죽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10대 소녀와 정의로운 사회부 기자가 대기업 뒤에 숨어 있는 거대한 악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초자연 유니버스 드라마.

서지후는 포레스트 사의 비리는 물론 그와 엮인 범죄를 법으로 심판하기 위해 끈질긴 수사를 펼치는 ‘강형사’ 역을 맡아 팀장 정문성에 든든한 조력을 펼치고 있다. 악에 맞서는 방법은 ‘나쁜 마음’ 뿐이라고 믿고 주술을 행하는 엄지원-정지소와는 반대로 법의 테두리 안에서 정직한 수사를 펼쳐 사건을 해결하려는 평범한 형사로 분한 것.

지난 방송에서 진희(엄지원 분)를 납치하고 살해하려 한 검은 무리의 우두머리를 심문하게 된 강형사(서지후 분)는 묵비권을 행사하는 탓에 수사에 난항을 겪는다. 하지만 또다른 납치 피해자인 김필성(김인권 분)의 도움으로 검은 무리가 납치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창고의 위치를 대략적으로 알게 됐다.

고군분투하던 강형사는 결국 이환(김민재 분)이 창고를 방문할 때 타고 다니던 승합차의 번호와 정확한 물류 창고의 위치를 알아냈다. 진회장의 수족(手足)으로서 범죄에 가담한 이환을 긴급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 악귀인 진종현 회장과 그를 모시는 진경 대표(조민수 분)가 멋대로 활동할 수 있도록 방패막이 되어준 이환을 잡아들인 덕에 경찰들 역시 포레스트의 비리에 한 발짝 다가서게 됐다.

이렇듯 악을 처단할 방법은 결국 또다른 ‘악’이라는 운명공동체 엄지원-정지소와 어렵더라도 법적으로 수사하려는 정문성-서지후의 아슬아슬한 대립을 통해 시청자들로 하여금 색다른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는 드라마 ‘방법’. 서지후는 안정적인 연기력을 바탕으로 저주와 주술에 대해서는 전혀 이해하지 못하지만 대기업의 비리와 범죄를 해결하기 위해 심문은 물론 현장에서도 발로 뛰며 열정을 다하는 ‘모범 형사’의 모습으로 작품에 현실감을 더해주고 있다.

한편, 서지후가 출연 중인 tvN 새 월화드라마 ‘방법’은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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