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사진제공ㅣ세마스포츠마케팅
세마스포츠마케팅은 11일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이 필리핀기업, 솔레어와 메인스폰서 계약을 체결한다”고 발표했다. 고진영은 블룸베리 리조트&호텔과 후원계약을 맺고 2년 간 블룸베리 리조트&호텔의 산하기업인 솔레어 리조트&카지노의 로고를 단다. 솔레어 리조트&카지노는 필리핀 마닐라의 엔터테인먼트 시티에 있다. 특색 있는 2개의 대형건물에 800개의 럭셔리한 리조트 스타일 객실과 식당들, 인상적인 게임시설과 41개의 명품 브랜드가 입점한 쇼핑몰, 최첨단 사격장과 최신식 오페라하우스로 유명하다. 엔리케 K 라존 회장 소유다.
고진영은 지난해 ANA인스피레이션, 에비앙 챔피언십 등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한 시즌 4승을 거두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올해의 선수상,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을 한국인 최초 로 모조리 차지했다. 그 덕분에 세계랭킹 1위 자리를 계속 지키고 있다.
솔레어 측은 “세계 1위 고진영 선수와의 동행을 통해 더 넓게, 더 높게 세계로 발전해 나가고자 계약을 결정했다”고 후원계약의 배경을 설명했다. 후원사 대표 라존 회장은 “세계 최고의 여성 골퍼와 파트너십을 맺어 영광스럽고 자랑스럽다. 고진영 선수의 끈기와 일관성은, 세계 리조트 산업에서 계속해서 성장하는 솔레어의 브랜드 이미지와 어우리는 훌륭한 파트너임을 보여준다. 그를 필리핀과 솔레어에서 만나기를 고대한다” 고 했다.
김종건 기자 marc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