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의 라이프 스타일 호텔 브랜드 L7은 에코패션 브랜드 플리츠마마(PLEATS MAMA)와 함께 투숙객이 사용한 페트병을 재활용해 가방을 만드는 ‘에코 트래블러 프로젝트’를 16일부터 시작한다.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L7호텔(강남, 홍대, 명동) 객실에 있는 미션지에 따라 뚜껑과 비닐을 제거한 페트병을 응모권과 함께 프런트에 전달하면 러기지 택을 받을 수 있다. 수거한 페트병은 7월 이후 친환경 가방으로 제작해 8월 중 응모에 당첨된 고객에게 증정한다.
L7호텔은 2018년에도 플리츠마마와 함께 L7 시그니처 가방을 제작했다. 플리츠마마의 친환경 가방은 500mL 페트병 16개에서 추출한 원사로 만든다. L7호텔은 2018년 당시 4800개의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300개의 가방을 투숙객들에게 제공했다. 플리츠마마는 이번 L7호텔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친환경 소재의 국산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