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김포공항 매장 12일부터 임시 휴점

사진제공｜롯데면세점

시내점은 영업시간 1시간 더 단축

롯데면세점(대표이사 이갑)이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청사 매장을 12일부터 임시 휴점한다. 재개점 일정은 미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세계적 확산과 각국의 입국제한 조치로 인해 김포공항 항공편과 이용객이 급감한 데 따른 결정이다. 김포국제공항은 일본과 중국, 대만 등 단거리 노선을 운행했는데, 1월 일평균 24편이던 운항편수가 한일간 입국제한 조치가 실시된 9일부터 하루 1~2편 수준으로 줄었다. 이용객이 없으면 앞으로 이마저도 운항이 취소될 상황이다.

이로 인해 김포공항 면세점의 경우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이다.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김포공항점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중소 브랜드사들이 휴점을 요청해 왔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전국 5곳 시내점 영업시간도 한 시간을 더 단축해 오전 9시 30분에서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한다. 롯데면세점은 2월 시내점의 영업시간을 점포별로 2~3시간씩 축소해 운영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