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아초아가 개발한 프리랄라 미스트는 반려견 목욕에 어려움을 겪는 반려인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기특한 제품이다. 반려동물에게 무해한 천연성분으로 제작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사진제공|펫뉴스
■ 반려견 샤워시킬 시간 없을 땐? 무아초아 ‘프리랄라 미스트’ 있잖아!
잣·녹찻잎 추출 무해한 천연성분
특허출원 한 달만에 등록 엄지 척
추명호 대표 “반려동물 위해 무취”
특허출원 한 달만에 등록 엄지 척
추명호 대표 “반려동물 위해 무취”
반려견과 함께 하는 반려인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다름 아닌 ‘샤워시키기’다. 산책을 좋아하는 반려견은 하루 한 번은 산책을 하고 싶어 한다. 그런데 산책을 다니면서 땅을 헤집고 코를 킁킁대기 때문에 반려견들은 진드기와 미세먼지에 노출된다.
반려인들은 산책을 다녀오면 반드시 반려견을 샤워시켜야 한다. 반려견을 샤워시킬 시간이 충분하다면 문제가 없지만, 시간이 촉박하거나 체력이 부족해 샤워를 시키지 못하면 문제가 생긴다.
이런 반려인들의 고민을 해결해줄 제품이 나왔다. 무아초아에서 개발한 프리랄라(Freelala) 미스트다.
추명호 무아초아 대표는 반려인들의 고민에 착안했다. 반려견 산책 후 매번 목욕을 시키기 번거로워 목욕을 대신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고민했다.
고민 끝에 나온 제품이 프리랄라 미스트다. 프리랄라 미스트는 잣나무 잎과 녹차 잎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만들어졌다. 반려동물에게 무해한 천연성분이다. 잣나무는 편백나무과라서 피톤치드 성분이 있다. 피톤치드는 해충이 기피하는 성분이다.
프리랄라 미스트를 산책 전후에 뿌려주면 샤워에 준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반려견을 샴푸로 목욕시켜야 하는데 상황이 여의치 않아 30분밖에 시간이 없거나 야외에서 샴푸로 목욕시킬 여건이 안 될 때 프리랄라 미스트가 충분히 차선책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미스트를 뿌리면 반려견들이 핥을 수도 있다. 하지만 프리랄라 미스트의 성분은 인체, 반려동물에게 무해한 천연성분이라 안심할 수 있다. 반려견 뿐만 아니라 반려묘 등 모든 반려동물에게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추명호 대표.
이 제품은 특허출원 당시부터 화제가 됐다. 프리랄라는 2019년에 출시됐다. 지난해 4월 5일에 특허신청을 했는데 5월 8일에 특허가 등록됐다. 불과 한 달 여 만에 특허등록이 된 것이다. 추 대표는 “특허출원해서 한 달 만에 특허를 받았다고 하면 전부 거짓말이라고 하더라”며 웃었다.
통상적으로 특허출원에는 최소 4개월의 기간이 소요된다. 특허청이 프리랄라 미스트가 획기적이고 뛰어난 기술이라고 인정한 데다 하루 빨리 현장에서 적용해야 하는 우수한 기술이라고 판단해 한 달 만에 특허출원이 된 것으로 추 대표는 보고 있다.
“지금까지 이런 미스트는 없었다.” 프리랄라 미스트를 출시한 추 대표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 시중에 나온 미스트는 대부분 사람을 기준으로 만들어진 미스트다. 그래서 프리랄라 미스트 역시 기껏해야 수분 보충이나 악취 제거 기능 정도를 하는 것 아니냐는 말도 많이 들었다.
“지난해 박람회에서 피톤치드 향을 미스트에 넣어주면 물건을 대량으로 사겠다며 접근하는 바이어들이 있었어요.”
추 대표는 이 같은 요구를 모두 거절했다. 피톤치드 향을 넣으면 반려동물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좋아하겠지만, 반려동물에게는 좋지 않다. 무아초아와 프리랄라 미스트는 오로지 반려동물을 위주로 생각한다.
“반려동물을 잘 아는 사람들은 ‘향이 없으니까 이 미스트 사갈게요’한다. 일단 써보시면 그 진가를 알게 되실 것이다.”
김호승 객원기자 inewsman@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