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백종원, 공릉동 삼겹구이집 호평 “안 바뀌고 잘할 것”

‘골목식당’ 백종원, 공릉동 삼겹구이집 호평 “안 바뀌고 잘할 것”

백종원이 공릉동 삼겹구이집 사장을 칭찬했다.

11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공릉동 ‘기찻길 골목’ 마지만 편이 공개됐다.

이날 삼겹구이집은 첫 장사를 시작했다. 첫 주문은 간장삼겹구이. 메뉴를 맛본 손님들은 “불향이 난다”, “소스가 맛있다”며 즐겁게 식사를 했다.

또 삼겹구이집 사장은 김치찜을 신메뉴로 개발했다. 하지만 신메뉴에 능숙하지 않았던 사장은 김치찜을 데우는 과정에서 불 조절에 실패했다. 백종원은 “탄맛이 난다”고 말했다. 그러자 사장은 “음식이 나가기 전에 사골국물을 넣는 게 어떤가 싶다. 사골국물 자체가 맛있기 때문이다”라고 제안했다. 이에 백종원은 “국물이 텁텁하다. 보통 사골국물과 멸치 육수를 같이 쓰진 않는다”고 조언했다.

이 사이 주방에선 조리 중이던 간장삼겹구이에 불이 붙었고, 고기는 그을렸다. 하지만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백종원은 “냄새가 안 난다. 삼겹살은 이제 됐고 김치찜만 고민하라”며 “사장님은 안 바뀌고 잘 할 거 같다”고 격려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