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계 1-1’ 리버풀-아틸레티코, 결국 연장으로 ‘지옥의 승부’

입력 2020-03-12 06: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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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파상공세를 퍼부은 리버풀은 결국 전후반 90분 동안 승부를 결정짓지 못했다. 리버풀과 아틸레티코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이 연장전으로 향한다.

리버풀은 12일(한국시각) 새벽 5시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가졌다.

이날 리버풀은 전후반 90분 동안 아틸레티코 마드리드에 1-0으로 앞섰다. 하지만 1-2차전 합계 1-1로 최종 승부를 가리지 못한 것. 이에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리버풀은 90분 내내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아틸레티코 마드리드에게 찬스를 거의 내주지 않았다. 리버풀의 오른쪽은 계속해 아틸레티코 마드리드의 골문을 노렸다.

선제골은 전반 42분에 나왔다. 바이날둠이 체임벌린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고, 바운드 된 슈팅은 아틸레티코 마드리드 골문을 갈랐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리버풀은 후반에도 놀라울 만큼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었다. 강한 압박을 하며 아틸레티코 마드리드의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문제는 골이었다. 아틸레티코 마드리드 골키퍼 오블락의 선방에 막혔고, 결정적인 슈팅이 골대를 때리며 아쉬움을 남겼다.

또 리버풀은 후반 39분 마네의 바이시클킥은 아슬아슬하게 벗어났다. 이어 살라가 때린 회심의 슈팅 역시 살짝 벗어났다.

아틸레티코는 후반 추가시간 니게스의 골이 나왔다. 이대로 아틸레티코가 승리하는 듯 했으나 결국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결국 전후반 90분은 리버풀의 1-0 리드로 마감됐고, 양 팀은 1-2차전 합계 1-1을 기록했다. 이에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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