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사2’ 이지안-유혜정-정수연 일상 공개…압도적 화제성 입증

입력 2020-03-12 08: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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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가 더욱 화끈해진 입담과 돌싱녀들의 리얼한 일상을 있는 그대로 그려냈다.

11일 첫 방송한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이하 ‘우다사2’)는 평균 2.516%(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 ‘우다사 마니아’들의 뜨거운 호응을 부르며 쾌속 출발을 알렸다. 첫 회부터 ‘우다사’ 시즌1의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우다사 열풍’을 예고한 것.

새롭게 등장한 이지안-유혜정-정수연은 첫 방송부터 자신들의 일상을 솔직하게 오픈했다. 기존 멤버인 박은혜와 김경란은 아직 자신의 아픔을 내보이기가 쉽지 않은 3인방에게 1시즌 첫 촬영의 기억을 들려주며, 방송 내내 이들을 다독이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모습으로 한층 성숙한 매력을 풍겼다. 메인 MC인 신동엽과 스페셜 ‘남사친’ 한상진-양재진 또한 이들의 삶에 ‘폭풍 몰입’하며 분위기를 주도해 든든한 기둥이 되어 줬다.

분위기 있는 ‘우다사 클럽’에서 시즌2의 첫 모임이 시작된 가운데, 첫 영상으로 ‘보이스퀸’ 우승자인 정수연의 일상이 공개됐다. 여섯 살 아들을 부모님과 함께 키우는 정수연은 결혼한 지 1년도 안 돼 남편과 헤어진 5년 차 싱글맘. 하루 종일 엄마의 노래를 부르는 아들을 어린이집에 보내며 달콤한 모자의 모습을 보여준 정수연은 “이혼 후 돈 버는 기계처럼 살았다. 아들이 네 살 때까지 새 신발 하나 못 사줬다”며 당시의 시린 심정을 전했다.

뒤이어 정수연은 엄마와 함께 양념게장을 담그며 소소한 수다를 이어나갔다. 정수연은 출산 후 100일도 되지 않아 남편과 별거해야 했던 상황을 회상하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가슴 아픈 이야기를 잠자코 듣던 어머니는 “네가 아직 나이가 어리다, 아들은 엄마가 키워줄 테니까 재혼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절대 그럴 수 없다”고 맞서는 정수연과 엄마의 입장이 평행선을 이루던 끝에, 두 사람은 완성된 ‘눈물의 게장’을 맛있게 나누어 먹었다.

뒤이어 이지안의 러블리한 싱글 라이프가 전파를 탔다. 용인의 한 아파트에 홀로 사는 이지안은 일어나자마자 유기견-유기묘 7마리의 식사를 세심하게 챙겨 ‘동물 엄마’로서의 따뜻함을 보였다.

급한 준비 끝에 이동한 목적지는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이지안의 본가. ‘미스코리아 진’과 ‘월드스타’를 키워낸 어머니를 비롯해 십여 명의 가족들이 모인 가운데 이지안은 바비큐 그릴을 뚝딱 조립하는 ‘맥가이버’ 면모로 매력을 더했다.

어머니의 푸짐한 집 밥과 바비큐로 식사를 즐기던 중 이지안은 아역배우 시절 먹성이 뛰어나 식단 관리를 해야 했던 사연과 성인 영화 ‘가루지기’ 아역 촬영 비하인드, 미스코리아 합숙 당시 가족의 헌신적인 뒷바라지를 언급하며 엄마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식사를 배불리 마치고 향한 곳은 집 2층의 노래방. 이지안은 조카들과 함께 열정적으로 무대를 꾸미며 흥과 끼를 폭발시켰다. 시간의 흐름과 가족의 사랑으로 상처를 극복, 더욱 당당해진 이지안의 긍정 매력이 빛났던 순간이었다.

유혜정은 20세가 된 딸 서규원 양, 어머니 하복남 씨와 생애 첫 ‘세 모녀 캠핑’을 떠났다. 낚시 캠핑장에 도착한 유혜정은 어린 시절 아버지와 낚시를 한 기억을 되살려 규원 양에게 차분하게 방법을 가르쳐줬고, 고요한 저수지에서 둘 만의 대화를 나눴다.

유혜정은 과거 영화 ‘자귀모’ 촬영 당시 규원 양을 임신 중이었다며, 임신 7개월까지 밥을 굶고 촬영했다는 뒷얘기로 딸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하지만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고 단언해 규원 양을 감동케 했다.

저녁 식사를 차린 세 모녀는 고기를 먹으며 솔직한 대화를 이어갔다. 특히 규원 양은 엄마, 할머니와 함께 살아온 지금까지의 삶에 대한 속마음을 내비쳤다. “엄마와 사는 게 너무 좋았다. 돌아가면 바꾸고 싶은 순간이 없을 만큼 아쉬운 게 없었다”는 딸의 진심에 세 모녀는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뒤이어 규원 양은 “엄마가 나를 위해 너무 많은 걸 포기해서 이제는 행복을 주고 싶다”며 “좋은 분 있으면 엄마, 그냥 가”라고 말해 유혜정을 감동케 했다.

이지안-유혜정-정수연을 헌신적으로 보살펴 준 ‘엄마’들의 마음과 잘 키운 ‘2세’의 진심 어린 응원이 형용할 수 없는 감동과 행복을 안겨준 한 회였다. 나아가 ‘우다사 클럽’에서 벌어진 단체 토크에서는 새로운 만남에 임하는 마음가짐이나 죄책감 등에 관한 전문적인 조언과 함께 화끈한 ‘입담 폭격’이 펼쳐져, 더욱 심도 깊은 대화로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사진제공=MBN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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