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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각)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피에르 레스퀴르 칸 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올해 칸 국제영화제를 여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 코로나19가 3월 말에 최고조로 올라가지 않을까. 이에 4월에는 괜찮아질 수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코로나19 사태가 악화되면, 칸 국제영화제를 취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프랑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000명 이상의 사람이 모은 행사를 금하고 있다. 5월 12일에 시작되는 칸 국제영화제는 영화 배우, 감독, 영화 관계자 등 4만 명 정도가 참석할 것으로 예측됐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