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 코로나19 피해지역에 삼다수·구호물품 지원

입력 2020-03-12 15: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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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개발공사는 12일 제주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이 위생 용품 및 생필품으로 제작한 ‘희망꾸러미’ 400세트를 대구와 제주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왼쪽부터) 김효철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상임대표, 이경호 제주개발공사 사장 직무대행, 오홍식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 회장. 사진제공|제주개발공사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지역에 삼다수와 5000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했다.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와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 대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통해 제주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이 위생 용품 및 생필품으로 제작한 ‘희망꾸러미’ 400세트를 대구와 제주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했으며, 무료 급식 중단으로 최소한의 영양 공급마저 어려워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2000명에게는 도시락을 제공했다.

이에 앞서 제주개발공사는 지난달부터 3차례에 걸쳐 대구, 경북지역을 비롯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에 제주삼다수 21만 병을 긴급 지원했다.

제주개발공사 관계자는 “위기 상황에서 더 큰 고통을 겪게 되는 취약 계층을 돕기 위해 지역 내 사회적 기업을 통해 힘을 보탠다”며, “우리 사회가 당면한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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