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밥블레스유2’ 문소리, ♥장준환 언급→화끈한 조언…걸크러시 폭발 (종합)

입력 2020-03-12 2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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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밥블레스유2’ 문소리, ♥장준환 언급→화끈한 조언…걸크러시 폭발 (종합)

배우 문소리가 화끈한 입담을 뽐냈다.

12일 방송된 올리브 ‘밥블레스유2’에는 문소리가 출연했다.

이날 송은이는 “서울에 나래바가 있다면 동탄에는 소리바가 있다”고 말문을 뗐다. 장도연도 “문소리가 음식을 엄청 잘한다더라”라고 맞장구를 쳤다.

이에 문소리는 “그냥 누가 힘들다고 하면 ‘걔 좀 데리고 와. 밥이나 한 끼 해주게’하고 부른다. 배용준, 강동원, 송혜고가 왔었다. 최근에는 영화 ‘배심원들’ 식구들이 왔다. 배우 이영진을 포함해 18명이 왔다. 얼마 전에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임순례 감독님이 왔는데, 감독님이 채식을 하신다. 그래서 버섯으로 만든 마파두부를 대접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샀다.

이어 “중식은 전분 가루 풀면 대충 완성되고 태국음식은 피쉬소스 넣으면 대충 완성된다”며 요리 대가의 분위기를 풍겼다.

문소리는 남편 장준환과의 일화도 거침없이 공개했다. 그는 “친구에게 갑작스레 결혼 소식을 전했더니 연락이 두절됐다. 내가 많이 잘못한 거냐”는 한 시청자의 사연에 “나도 (같은 이유로) 절교한 친구가 있다”고 토로했다. 문소리는 “1년간 아무한테도 얘기를 안 하고 연애를 했다. 또 기사가 났는데 열애설이 아닌 결혼 발표 기사였다. 지인들이 기사로 결혼 소식을 알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인들이 서로 ‘소리 결혼 소식 알고 있었냐’고 물었다”며 의도치 않은 우정 테스트를 당했던 경험을 고백했다. 비밀 연애를 한 이유에 대해서는 “금방 헤어질 줄 알았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문소리는 “남편이 등을 긁어달라고 할 때가 있다. 긁어줄 때 간지러운 곳을 잘 못 찾으면 남편이 ‘거기 아니라고!’라고 짜증을 낸다. 내가 제대로 못 찾으면 부탁하는 사람이 짜증스러워지는 거 같다”며 “그래서 등을 1, 2, 3-A, B, C 구역으로 나눴다. 1열의 B라고 말해서 긁어주면 좋아한다. 커뮤니케이션이 잘 안 될 때 방법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연애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날 장도연은 “소울메이트가 있냐”고 물었고, 문소리는 “소울 메이트가 꼭 있어야 되냐. 영혼을 자유롭게 두면 안 되는 거냐. 다른 메이트들은 많다. 남편은 바디 메이트다”라고 말해 현장을 초토화로 만들었다.

화끈한 연애 조언 역시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한 시청자는 “여자친구를 배려하면 여자친구가 ‘좀 더 적극적으로 리드해달라’고 얘기하고, 적극적으로 스킨십을 하면 ‘나 이러려고 만나냐’고 한다. 여자친구의 마음을 모르겠다”는 고민을 제보했다.

이를 듣던 문소리는 “여자친구가 좀 변덕스러운 것 같다. 나는 스킨십을 기다리는 편이다. (상대방을) 애태우게 한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자 장도연은 “키스할 때 입을 꾹 다물고 있냐”는 황당한 질문을 했고, 문소리는 “그 정도로 답답한 스타일은 아니다”라고 맞받아쳤다.

이어 제보자를 향해 “시간과의 싸움이다. 내가 참으면 된다. 자기가 원하면 리드를 하면되지 남자만 리드를 하는 법은 없다. 그런데 나는 그렇게 못했던 게 후회스럽다”고 조언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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