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김호중, 한편의 뮤지컬 같은 탱고 트로트…마스터들 기립박수

입력 2020-03-12 22: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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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김호중, 한편의 뮤지컬 같은 탱고 트로트…마스터 기립박수

‘미스터트롯’ 김호중이 한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를 선사했다.

12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는 TOP7 장민호, 김희재, 김호중, 정동원, 영탁, 이찬원, 임영웅의 결승전 무대가 공개됐다. 우승자 ‘진’은 결승 무대 점수 결과와 실시간 문자투표 결과를 합산해 결정된다.

첫 번째 라운드는 ‘작곡가 미션’으로 여러 작곡가들로부터 받은 신곡을 단기간 내에 얼마나 잘 소화할 수 있는지, 트로트 가수로서의 역량을 시험하는 미션이다. TOP7은 홍정수, 김지환, 박현진, 윤명선, 이루 등의 신곡을 갖고 미션에 참여했다.

이날 김호중은 장윤정의 ‘어머나’를 작곡한 윤명선 작곡가의 ‘바람남’으로 무대를 꾸몄다. ‘바람남’은 탱고 리듬을 기반으로 한 트로트다.

김호중은 초반 긴장한 탓에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웅장한 발성과 섬세한 감정 연기로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를 만들었다. 특히 고음 부분에서는 특기인 성악이 빛을 발했다. 특히 그는 마지막 부분 시원하게 뻗는 고음으로 마스터들과 참가자들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장윤정은 “본인만의 무기로 노래를 소화했다. 이 노래는 김호중 밖에 못 부른다. 주인을 잘 찾아간 노래였다”고 극찬했다.

김호중은 마스터 최고점 97점, 최저점 82점을 획득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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