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보기

코로나19, 북미 스포츠까지… NBA 이어 NHL-MLS도 중단

입력 2020-03-13 02:5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코로나19 여파로 텅 빈 경기장.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코로나19 여파로 텅 빈 경기장.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코로나19의 여파가 북미 대륙을 뒤덮고 있다. 미국 4대 스포츠 중 이미 시즌이 끝난 NFL을 제외한 3대 스포츠가 모두 리그 중단을 선언하거나 고려 중이다.

미국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가 시범경기를 중단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또 정규시즌 개막 연기도 고려 중이다.

이미 미국 프로농구(NBA)가 시즌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북미 아이스하키리그(NHL)도 13일부터 경기를 치르지 않기로 했다.

또 메이저리그 사커(MLS) 역시 시즌 중단을 선택했다. 미국을 대표하는 프로 스포츠가 코로나19의 여파로 경기를 치르지 못하게 된 것이다.

앞서 한국과 일본의 여러 프로 스포츠가 시즌을 중단과 개막 연기를 검토했고, 이제 미국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중단을 선택했다.

가장 큰 문제는 언제까지 시즌과 개막을 연기할지 정확히 알 수 없다는 것. 봄이 와 날씨가 따듯해지면 코로나19가 수그러들 것이라는 예상만 있을 뿐이다.

또 무려 162경기를 치러야 하는 메이저리그와 같은 경우는 개막 연기를 할 경우 한 겨울에 야구를 해야 할 가능성도 있다.

상황에 따라서는 시즌 축소와 같은 방법을 택하게 될 수도 있다.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코로나19는 스포츠에까지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0 / 300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