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여파로 텅 빈 경기장.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미국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가 시범경기를 중단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또 정규시즌 개막 연기도 고려 중이다.
이미 미국 프로농구(NBA)가 시즌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북미 아이스하키리그(NHL)도 13일부터 경기를 치르지 않기로 했다.
또 메이저리그 사커(MLS) 역시 시즌 중단을 선택했다. 미국을 대표하는 프로 스포츠가 코로나19의 여파로 경기를 치르지 못하게 된 것이다.
앞서 한국과 일본의 여러 프로 스포츠가 시즌을 중단과 개막 연기를 검토했고, 이제 미국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중단을 선택했다.
가장 큰 문제는 언제까지 시즌과 개막을 연기할지 정확히 알 수 없다는 것. 봄이 와 날씨가 따듯해지면 코로나19가 수그러들 것이라는 예상만 있을 뿐이다.
또 무려 162경기를 치러야 하는 메이저리그와 같은 경우는 개막 연기를 할 경우 한 겨울에 야구를 해야 할 가능성도 있다.
상황에 따라서는 시즌 축소와 같은 방법을 택하게 될 수도 있다.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코로나19는 스포츠에까지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