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월드투어 난항…빅히트 “일정 변동? 전달받은 바 無” [공식입장]
그룹 방탄소년단이 4월 월드투어에 나서는 가운데 시작부터 난항이 예상된다. 세계보건기구(WHO)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선언한 코로나19 때문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리바이스 스타디움은 1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운영 중단 소식을 전했다. 이들은 “연방정부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발표한 것에 비추어 SAP 퍼포먼스 센터와 리바이스 스타디움은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13일부터 운영을 중단한다”며 “공공 및 민간 행사도 이 지침에 따라 취소됐음을 알린다”고 발표했다.
문제는 이 곳에서 내달 25일 방탄소년단의 2020년 월드투어 ‘MAP OF THE SOUL TOUR’의 첫 번째 공연이 열릴 예정이라는 것. 방탄소년단은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25일과 26일 양일간 팬들을 만날 계획이었다. 리바이스 스타디움 측은 방탄소년단의 콘서트뿐 아니라 이에 앞서 4월 4일 예정된 몬스터 잼 개최 여부에 대해서도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월드투어 시작부터 코로나19 때문에 암초를 만난 가운데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해당 사안과 관련해 전달 받은 바가 없다”면서 “변동사항이 있으면 알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공연도 취소했다. 방탄소년단의 팬덤 아미는 콘서트 예매 환불금으로 릴레이 기부 활동을 펼쳐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그룹 방탄소년단이 4월 월드투어에 나서는 가운데 시작부터 난항이 예상된다. 세계보건기구(WHO)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선언한 코로나19 때문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리바이스 스타디움은 1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운영 중단 소식을 전했다. 이들은 “연방정부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발표한 것에 비추어 SAP 퍼포먼스 센터와 리바이스 스타디움은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13일부터 운영을 중단한다”며 “공공 및 민간 행사도 이 지침에 따라 취소됐음을 알린다”고 발표했다.
월드투어 시작부터 코로나19 때문에 암초를 만난 가운데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해당 사안과 관련해 전달 받은 바가 없다”면서 “변동사항이 있으면 알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