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구구단 세정, 자취 초보→웃픈 일상 (ft.허당美)

입력 2020-03-14 08: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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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구구단 세정, 자취 초보→웃픈 일상 (ft.허당美)

구구단 세정이 3개월 차 자취 새내기의 ‘웃픈’ 일상을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 첫 출연한 세정은 그동안의 ‘똑순이’ 이미지와 상반되는 허당 매력을 뽐냈다. 노래부터 연기, 예능까지 다방면에서 재능을 보이며 ‘똑순이’로 자리매김해왔던 세정의 반전 자취 라이프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세정은 아침 기상과 동시에 생수를 벌컥벌컥 마시고, 식사로는 뚝배기 누룽지탕을 먹으며 침대 위에서 생활하거나, 경제 똑순이로 발돋움하기 위해 은행을 방문하는 등 현실적인 자취생의 모습으로 출연진과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자아냈다.

또한, 예고편부터 고난과 역경을 예고한 세정의 ‘개집사’+ 라이프 역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말썽꾸러기 강아지 제리와 레옹을 돌보던 세정은 쇼파에서 식사를 하려다 의문의 대변을 발견하고 좌절, “누구야 누가 쌌어?”라며 범인 색출에 나섰다. 하지만 빨래를 하고 돌아오던 중 다시 한번 알 수 없는 무언가를 밟으며 “앗 차가워”라고 외쳐 웃음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돋보이는 세정의 허당 매력이 웃음을 더했다. 아이스커피를 타던 중 떨어뜨린 얼음을 방치하며 태연하게 “녹으면 된다”라고 말하거나, 뜯어진 방충망을 보수하기 위해 사온 재료는 사이즈가 맞지 않아 박스 테이프로 수리하는 엉뚱함을 보이기도 한다.

또한, 자취의 로망 평상을 구입한 세정은 저녁 만찬을 평상에서 즐기기로 하지만, 저녁 식사를 테라스로 들고 가던 중 바닥에 쏟으며 좌절한다. 하지만 이내 “올해 잘 되려나봐”라며 긍정 마인드를 보이고, 로망과 달리 초라해진 저녁 밥상 앞에 윌슨과 나란히 앉으며 “참 뜻대로 되는 게 없어요”라고 허탈하게 말하며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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