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대로 말하라’ 장혁X최수영 아지트 의미→단서 포착+신뢰 형성
장혁과 최수영이 ‘그놈’에 관한 결정적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까.
OCN 토일 오리지널 ‘본 대로 말하라’(크리에이터 김홍선, 극본 고영재 한기현, 연출 김상훈) 지난 12회에서 오현재(장혁)는 ‘그놈’에게 다가갈 방법을 잃었다. ‘그놈’의 수족이었던 신경수(김바다)와 도미니크(경성환)가 “날 지켜줄 거지? 목숨을 걸어서라도”라는 ‘그놈’의 뜻에 따라 눈앞에서 목숨을 끊었기 때문. 꼬리를 잘라내려는 ‘그놈’의 계획이었다.
그렇다면 현재와 수영은 이제 어떤 단서를 추적하게 될까. 사전 공개된 예고 영상에 따르면, 먼저 현재는 “5년 전에 죽었던 그놈이 어떻게 세상을 돌아다닐까”라는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 그놈이 사망했다는 경찰의 공식 발표가 현재의 의심 레이더에 걸려든 것. 또한, 수영은 “‘그놈’ → 경찰”이라고 적은 수첩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겨 있었다. 황팀장(진서연)과 최부장(장현성)만 공유했던 이 사실을 어떻게 알아냈는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대목이었다.
무엇보다 현재와 수영이 다시 아지트에 모였다는 사실에 기대가 실린다. 수영이 이곳에서 현재의 지시에 따라 픽처링 능력을 십분 발휘, 수의사 살인마, 나교수(송영규)의 예고 살인, 데칼코마니 연쇄 살인 등에 대해 결정적 단서를 얻었기 때문. 두 형사의 대화가 이번에는 어떤 실마리를 이끌어낼지, 황팀장과 최부장보다 ‘그놈’을 더 먼저 찾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