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런닝맨’ 코로나19에도 이상無…실내게임 꿀잼 대폭발 ft.이광수 (종합)

입력 2020-03-15 18: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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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런닝맨’ 코로나19에도 이상無…실내게임 꿀잼 대폭발 ft.이광수 (종합)

장소불문이었다. ‘런닝맨’이 실내에서도 유쾌한 재미를 자아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은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실내에서 MT 특집으로 ‘런닝맨은 다 계획이 있구나 레이스’로 진행됐다. 게스트로는 배우 조병규와 임수향이 함께했다.

각자의 아이디어를 발표하며 게임 진행자 선정에 나선 ‘런닝맨’. 진행자가 되면 R코인을 10개 획득하는 특권이 있었다. 치열한 발표 끝에 김종국이 진행자로 낙점됐다. 김종국 양세찬 하하, 송지효 전소민 임수향, 지석진 유재석 조병규가 한 팀을 이뤄 3:3:3 게임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는 복불복 쓰레기통 농구 게임이었다. 복불복으로 선택한 랜덤 아이템을 쓰레기통에 골인하는 게임이었다. 하지만 승부는 중요하지 않았다. 멤버들은 R코인을 든 ‘절대 권력’ 김종국에게 잘 보이기 위해 혈안이 됐다. 같은 편 유재석과 진행자 김종국이 의견 충돌을 보이자 조병규는 “그건 (유재석) 형이 잘못했다”면서 태세전환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게임 또한 하하와 양세찬의 활약으로 김종국 팀이 앞서 나갔다. 하지만 게임은 개인전으로 변경됐다. 전소민은 “카메라를 맞힌다고 생각하고 넣어봐라”는 양세찬의 조언 덕분에 발군의 능력을 보였다.

두 번째 일정 진행자는 ‘라면&김치볶음밥’ 코너의 임수향이었다. 그는 김종국을 보고 배운 대로 R코인을 걸고 권력을 휘둘렀다. 멤버들은 임수향의 리드 아래 다같이 라면과 삼겹살을 먹으며 재충전의 시간을 보냈다. 깨알 같은 애드리브로 웃음도 터졌다. 조병규는 유재석과 달걀 거래를 두고 티격태격하면서 이광수를 떠올리게 하는 ‘사기’ 캐릭터로 눈길을 끌었다. 김종국은 임수향에게 “천사다 천사. 어느 병원이냐. 날개를 티도 안 나게 잘 뜯었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세 번째 일정은 유재석의 ‘고요 속의 외침’이었다. 이광수가 정해주는 대로 팀을 구성하기로 했지만 전화를 받지 않았다. 유재석과 지석진은 깨알 같은 내기를 진행했고 이광수의 ‘콜백’을 먼저 받는 사람이 R코인을 갖기로 했다. 이광수의 선택은 예상대로 유재석이었다. 유재석이 “왜 나한테 먼저 했느냐”고 묻자 이광수는 “나도 모르게”라고 고백했다. 지석진은 “됐다. 이렇게 통화하면 됐지”라며 잔뜩 삐친 모습이었다.

게임 결과 R코인 소유 순서대로 김종국 임수향 전소민이 TOP3를 기록했다. 꼴찌는 지석진이었다. 승자들은 뽑기를 통해 상품을 획득했다. 상품은 최신형 블루투스 이어폰부터 이광수 등신대까지 다양했다. 하지만 김종국은 ‘꽝’을, 임수향은 런닝맨 이름표를 받았다. 전소민은 에어프라이어를 획득해 감탄을 자아냈다. 꼴찌 지석진은 벌칙으로 다음 녹화에서 마이크 없이 오프닝에 임하게 됐다.

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이광수의 재합류와 더불어 이일화 황영희 박미선 강다니엘의 출연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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