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슈돌’ 하오, 개리 K.0에 경악…“아빠 살려줘” 눈물

입력 2020-03-16 07: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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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개리의 아들 강하오가 하루에 두 번이나 눈물을 쏟았다.

15일 밤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강개리와 하오 부자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하오는 제작진의 카메라에 큰 관심을 보이며 집중을 시작했다. 이에 개리가 다가와 같이 놀아주려고 했지만 집중하는 하오의 관심을 뺏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하오마저 “떨어져. 설거지해”라며 아빠 개리를 밀어냈다.


이후 하오는 제작진의 숨은 텐트 안으로 들어가 질문공세를 퍼부었다. 카메라 감독에게 “여자친구는 있느냐”, “사랑하냐”, “나보다 좋으냐”는 질문들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곧 하오는 공포의 존재와 맞닥뜨렸다. 개리가 아들이 무서워하는 배 포장지를 들고 온 것. 그동안 하오는 사다리 차나 카메라 등 미지의 물건들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 하지만 하오는 배 포장지를 보자 쏜살같이 뒤로 물러나 의아함을 자아냈다.

또한, 하오는 개리의 노력에도 배 포장지 공포를 쉽게 극복하지 못했다. 곧 카메라 렌즈에 씌인 배 포장지를 보고 호기심을 보이며 배 포장지 공포증 극복의 실마리를 찾았다.


이 가운에 하오와 개리는 복싱장을 찾았다. 하오는 아빠와 함께 다른 코치들의 스파링을 직접 본 후 흥미를 보였다. “아빠도 해봐”라며 개리를 부추기기도.

개리는 이미 연예계에서 복싱 선수급 실력을 가진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날 방송에서도 실전을 방불케 하는 스파링과 움직임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이후 개리는 상대의 펀치에 맞고 다운됐다. 아빠가 당한 모습에 하오는 링 밖에서 눈물을 터뜨렸고 안으로 들어가 아빠 개리를 붙잡고 오열했다. 하오를 대상으로 한 몰래 카메라였다는 걸 알렸음에도 쉽게 울음을 그치지 못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더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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