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파트너,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콜 상담원 대상 커피지원

입력 2020-03-16 11: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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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파트너들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에 전달하기 위한 커피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제공ㅣ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매일 전국 1110명 질병본부 콜센터 상담원에 커피 전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송호섭)가 2월 중순부터 진행해 왔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상담원 대상 커피지원 활동을 3월말까지 추가 연장 확대한다.

스타벅스는 지난 2월 17일부터 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질병관리본부 영등포 콜센터와 과천 콜센터, 그리고 콜센터와 협력하여 상담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영등포지사 등 총 3곳에, 하루 500잔 분량의 커피를 전달하고, 주말에는 스틱형 원두커피인 비아와 머핀 등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해 온 바 있다.

원래 계획은 2주 동안의 기부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기간을 연장하고 기존 서울 경기지역 콜센터에서 원주 콜센터, 부산 콜센터 등 전국의 콜센터로 기부 범위를 추가 확대한다.

코로나19 사태가 점차 장기화됨에 따라 국민 안전을 위한 필수기관인 콜센터에 대한 응원은 더욱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는 것이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질병관리본부 감염병 전문 콜센터 박혜미 센터장은 “한 번만 와주셔도 너무나 감사한 일인데, 매일 매일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직접 정성이 담긴 커피를 만들어, 우리 상담원들에게 꾸준히 전달해주시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모른다”며, “저희도 여러분이 응원해주시는 그 소중한 마음 잘 이어받아 우리 국민들께 보다 친절한 응대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스타벅스 송호섭 대표이사는 “일회성 지원 보다는 우리 파트너들의 응원이 담긴 커피를 꾸준히 전달함으로써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의미의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전국 1만 7천명 파트너들이 한 마음으로 힘을 모아 이번 위기를 슬기롭게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스타벅스는 3월 내에 그 어느 때보다도 힘든 시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 의료진을 위해 1억 원 상당의 스틱형 원두커피인 스타벅스 ‘비아’ 지원도 진행할 예정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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