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레전드’ 시어러 “이대로 리버풀 EPL 우승?… 아직 아니다”

입력 2020-03-17 03: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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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시어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앨런 시어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1990년대 영국 축구를 이끈 공격수 앨런 시어러가 프리미어리그가 중단된 가운데, 리버풀 우승에 관한 의견을 내 관심을 모았다.

영국 더 선은 16일(한국시각)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것에 관련된 시어러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가 재개되지 않고 그대로 끝날 경우, 리버풀의 우승도 확정될 수 없다고 말했다.

리버풀은 현재 2위와 승점 25점 차이로 앞서 있다.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은 것이나 다름없다. 프리미어리그 창설 후 첫 우승을 앞두고 있었다.

남은 9경기에서 2승만 더하면 우승을 확정짓는 상황. 하지만 코로나19가 리버풀의 발목을 잡았다. 우승을 확정짓지 못한 상태에서 리그가 중단된 것.

프리미어리그는 4월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코로나19의 유럽 확산세를 감안할 때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시어러가 의견을 낸 것. 이번 시즌이 재개되지 않고 그대로 끝날 경우, 리버풀에게 우승 타이틀을 주면 안된다는 것.



리버풀은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을 뿐 아직 우승을 확정짓지 못했다. 이에 시어러의 의견이 틀리지 않았다. 물론 리버풀에게는 안타까운 일이다.

물론 프리미어리그가 늦게라도 재개된다면, 리버풀이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이 100%에 가깝다. 또 쉽게 리그 재개 취소를 하지는 않을 것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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