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서는 연애할 때 뜨거웠던 사랑이 부부가 되면 어떻게 변하는지 세 남자가 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한다. 특히 부부 사이 마음이 맞지 않아 이혼하는 것도 사랑으로 봐야 하는지에 대해 세 사람 사이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토론 중 도올 김용옥은 부처가 된 인도의 싯다르타도 사랑하기 위해 출가를 선택했다고 말해 스튜디오에 있는 모든 이의 주목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설명을 들은 이승철이 진지하게 감탄사를 연발하며 갑자기 “나도 출가를 해야겠다”라고 고백했다는 후문.
라이브의 황제를 무대 밖으로 뛰쳐나오게 한 싯다르타의 사연은 무엇일까. 3월 18일 오후 11시 10분 KBS 2TV에 방영되는 ‘도올학당 수다승철’ 본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