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코로나19 의심 증상 퓨처스팀 선수 음성 판정

입력 2020-03-17 0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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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퓨처스팀 소속 선수가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였으나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키움은 지난 16일 “퓨처스팀 소속 선수 한명이 16일 오전 고양구장에서 진행되는 훈련에 앞서 발열 체크를 하는 과정에서 고열 증세를 보여 구장 인근에 마련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당초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자체 청백전을 치를 예정이던 키움은 즉시 1군과 퓨처스팀 선수단 훈련을 중지시켰다. 해당 선수는 곧바로 귀가해 자가 격리 조치됐다.

이후 17일 오전 검사결과가 발표됐고 이 선수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구단은 예방 차원에서 해당 선수를 퓨처스팀이 쓰고 있는 숙소 1인실에 14일간 자가 격리 조치하기로 했다. 증상을 살핀 후 훈련 참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모든 훈련 일정을 중단하고 자가 격리 중인 1군과 퓨처스팀 선수단은 17일과 18일 이틀 간 휴식을 더 취한 뒤, 19일(목)부터 고척스카이돔과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에서 각각 훈련을 재개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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